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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NEWS 2021.11.18

한화정밀기계, 獨프로덕트로니카 참가…칩마운터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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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한화정밀기계가 세계 최대 전자제품 생산설비 박람회에 참가하며 유럽 칩마운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화정밀기계는 16~1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전자생산기술 전시회 '프로덕트로니카 2021'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독일 프로덕트로니카 전시회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생산설비 박람회로 독일 뮌헨에서 격년으로 개최된다.

한화정밀기계는 스마트 표면실장기술(SMT) 기능이 적용된 고속 칩마운터 HM520 라인과 중속기 모델인 DECAN(데칸) S1, SM485 장비를 전시해 제품의 범용성 및 이형 부품 대응 기술을 강조하고, 인더스트리 4.0을 구체화한 스마트 팩토리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보였다.

SMT는 거의 모든 전자제품에 필수적인 회로기판(PCB) 위에 100 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미터) 크기의 부품까지 정밀하게 고속으로 실장(實裝)하는 기술로, 한화정밀기계가 자랑하는 최첨단 기술이다.

한화정밀기계는 특히 유럽 고객들의 자동화 요구 기능에 맞춰 한화정밀기계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T-솔루션(Solution) 홍보에 중점을 뒀다. 고객들이 적은 비용으로 생산 효율과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능을 개발했다는 게 한화정밀기계 측 설명이다.

또 검사기 장비와의 정보 연동으로 장착 품질을 실시간으로 보정하는 M2M(Machine To Machine) 기능과 자재 잔량 정보와 가용 자원을 고려해 최적 생산 계획을 수립하는 PP(Production Planning) 소프트웨어도 선보였다.

이를 통해 모든 생산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지능화, 자동화한 한화정밀기계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으로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화정밀기계는 직접 전시회 방문이 불가능한 고객들을 위해서는 VR카메라로 촬영한 동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딩하여 전시회 현장의 모습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한화정밀기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력 사업인 칩마운터는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5G 스마트폰, 반도체메모리, 미니/마이크로 LED TV와 같은 프리미엄 가전,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전기차용 회로기판 등 각종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데 필수 장비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조영호 한화정밀기계 영업마케팅센터 상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만나기 어려웠던 유럽 고객을 직접 대면하고 더욱 발전한 한화정밀기계의 첨단 기술 및 장비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 및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해 세계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