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정밀기계 고속기 HM520 시리즈. 한화정밀기계 제공
한화정밀기계(대표이사 류두형)가 최근 이형 부품 및 인쇄회로기판(PCB) 대응력을 강화한 프리미엄 고속기 ‘HM520W’를 출시했다. 한화정밀기계는 이를 통해 고속기 ‘풀(Full) 라인업을 확보하고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정밀기계는 최근 경기 수원(광교)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국내 최대 표면실장기술(SMT) 전시회 ‘스마트 SMT & PCB 어셈블리 2023’에 참가해 동급 최고 성능의 프리미엄 와이드 고속 칩마운터 신제품 ‘HM520W’를 최초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슬림형 고속기 ‘HM520NEO’와 조합으로 ‘HM520 시리즈’ 고속기 제품군을 완성했다. 칩마운터는 스마트폰, 메모리 반도체, 미니 LED TV 같은 프리미엄 가전,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기차용 회로기판 등을 고속으로 자동 조립하는 장비다.
한화정밀기계에 따르면 신제품 ‘HM520W’는 넓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부품별 전문 핸들링이 가능한 모듈러 헤드 조합을 통해 다품종 생산부터 대량 생산까지 최적 라인 구성이 가능한 장비다.
석명균 한화정밀기계 산업용장비 사업부장(상무)은 "프리미엄 와이드 고속 칩마운터 HM520W 추가 개발을 통해 자동차 전자장비 등 범용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고속기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문화일보 김성훈 기자